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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과 미래설계] 꿈 모든 지식은 관찰에서부터 시작한다. 욕조에서 물이 넘치는 것을 관찰하고 아르키메데스의 원리가 발견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망치질을 했지만 그 소리를 유념해서 듣지 않았다. 그러나 피타고라스는 그것을 유심히 듣고 음계를 만들었다. 바나나 껍질은 상하면 갈색으로 변하는가? 식물의 폴리페놀 때문이다. 오렌지는 왜 변하지 않을까 비타민c 때문이다. 일상적인 것에서 중요한 사실을 발견하는 것이다. 진정한 창조자는 가장 평범하고 비루한 것들에서도 주목할 만한 가치를 찾아낸다. 발견은 모든 사람이 보는 것을 보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은 것을 생각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마음에 없으면 보아도 보이질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는다. 하고 싶은 것을 하라 열정적으로. 행복하려면 하고 싶은 일을 하라. 하고 싶은 일을 해야 열..
생명의 보편성과 다양성에 대한 탐구와 활용 갓 입학하였을 때, 생명과학에서 뭘 공부하고 연구하냐는 질문을 들으면 선뜻 대답이 나오지 않곤 했습니다. 생명과학 공부가 재밌어서 오기는 왔는데, 뭔지는 설명을 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었던 거죠. 이제는 이렇게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생명 현상의 가늠할 수 없는 다양성과 그 기저에 숨어있는 보편적 원리에 대해서 탐구하는 학문이라고. 뜬구름 잡는 소리 같아서 썩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더 나은 표현은 떠오르지 않습니다. 잠시 밖을 내다 봅시다. 무엇이 보이시나요? 기숙사 창 밖에는 낙엽이 지고 가지만 남은 나무들 밖에 보이지 않네요. 그러나 자세히 보면 새들이 날아다니고, 곤충이 기어 다니고, 고양이도 뛰어 다닙니다. 이들 외에도 주변에서 흔히 보이는 생물만 해도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합니..
EXHALATION(숨) - 정해진 미래와 사라진 자유의지 예측기가 발명되었다. 매우 단순한 장치다. 보이는 거라곤 전구와 버튼이 전부다. 전구는 버튼이 눌리기 1초 전에 깜빡인다. 1초 후가 아니라 1초 ‘전’에 깜빡인다. 누르지 않으면 절대 깜빡이지 않고, 누르려 하면 언제나 1초 전에 깜빡인다. 그 말은 이 물건은 1초 후에 내가 버튼을 누를지 말지는 정해져 있고, 이 물건은 그걸 안다는 것이다. 이는 곧 미래는 정해져 있으며, 나는 정해져 있는 미래대로 행동할 뿐, 자유의지를 갖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는 결론으로 이어진다. 이 사실은 세상 사람들을 두 부류로 나눴다. 이전과 다름없이 생활하는 사람과 절망감에 빠지는 사람으로. 나는 어떤 부류가 될지 생각해봤다. 나의 행동과 의지가 미래를 바꿀 수 없다는 것에 실의에 빠진 ..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딥러닝 2] 순환 신경망과 자연어 처리에 대해 공부해보자. 유전체 염기서열과 단백질 아미노산 서열도 결국엔 언어. Sequential data를 다루는 순환 신경망을 이용해 염기서열과 아미노산 서열을 분석할 수 있으리라!
Analaysis on interations of crossover proteins via graph neural network. 내 졸업 논문의 제목이 되리라! 감수분열 중 일어나는 교차에 관여하는 단백질들의 상호작용을 GNN으로 분석해서 졸업 논문을 써버려야지. 졸논 발표에서 교수님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어야겠다. 근데 학습시킬 데이터는 있을까..?
물에 도장 찍듯. 2020.02.16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절에 못가고 영내에서 종교행사를 하고 있다. 법사님도 절에 계신 분이 아니라 새로운 분이 오신다. 덕분에 새로운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1. 마음이 어디에 가있는지 마음은 한 찰나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그 요란스런 마음을 다스리는 첫 번째 단계는 지금 그게 어디에 가있는지를 아는 것. 그 다음은 제자리에 돌려놓는 것. 마음이 나를 이끌도록 내버려 두지말고, 내가 나의 마음을 이끌어 가는 삶이 주인공으로서의 삶. 한 가난한 노인이 너무 배가고파 구걸을 하러 다녔다. 어느 집 문을 두드렸고 이윽고 문이 열렸다. 노인이 구걸하자 집 주인은 다짜고짜 욕을 하기 시작했다. 심한 욕을 들으면서도 노인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런 모습을 보자 집주인은 화가 더 치밀어 올라 ..
청소부가 된 어린왕자2 소설인줄 알고 읽었으나, 소설이라 할 수 없다. 너무나 미숙한 책이었다.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을 "그대로" 인물간의 대화로 풀었다. 그냥 수필을 쓰지 그랬나.
자기앞의 생 누군가에겐 삶이란 이런 것일 수 있다. 사람마다 저마다의 생이 있다. 누군가에겐 삶이란 희망에 찬 것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겐 정반대일 수 있다. 삶이 이럴 수도 있다.